국민연금, 기금운용인력 늘린다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0.09.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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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명 신규 채용, 뉴욕 사무소도 개설

300조원 규모의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인력 확충에 나선다.

국민연금공단(전광우 이사장)은 운용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만간 20여명의 기금운용인력을 채용하고 뉴욕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력 채용은 지난 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다. 해외와 증권, 대체투자, 운용전략, 리스크관리 등 기금운용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해외투자 선발 비중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달 말 채용공고를 내고 서류전형 및 면접심사를 거쳐 10월 중순 최종 선발하게 된다.



현재 국민연금의 운용인력은 93명으로 연기금인 미국의 캘퍼스 230명, 네덜란드의 APG 460명 등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또 국민연금은 해외투자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 7월 미국 뉴욕에 해외사무소 1개소를 개설하고 단계적으로 런던, 홍콩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사무소는 글로벌 기금운용기관 및 인력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해외 직간접 투자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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