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영어내신 좋다면 글로벌전형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10.09.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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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입 수시모집]

박흥수 입학처장박흥수 입학처장


한국외대는 수시모집에서 총 1706명(50.2%)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확대와 모집시기별 차별화된 인재 선발이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이다.

수시1차 모집은 일반전형I(논술+학생부)과 특기자전형(글로벌 인재전형, U-PEACE 국제전문가전형, 리더십 및 사회통합전형, 자기추천자전형, 미래교사전형, 글로벌 이공계 인재전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시2차 모집은 일반전형II(논술 100%), 일반전형III(학생부 100%)을 통해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미래교사전형, 글로벌 이공계 인재전형, 일반전형III 신설 △리더십 및 사회통합전형 지원자격 철폐 △U-PEACE 국제전문가전형의 모집단위 확대 △글로벌인재전형, U-PEACE 국제전문가전형의 전형방법 전면 변경 등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Ⅰ과, 논술 10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Ⅱ, 그리고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신설전형인 일반전형III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비해 일반전형Ⅰ과 일반전형Ⅱ의 모집인원이 축소되고 일반전형III에서 449명을 모집한다.



논술고사는 전년도와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며, 2010학년도에 제시됐던 영어 제시문이 올해에도 1~2개 포함될 예정이다. 영어 제시문은 현재 고교 1~2학년 정도 교과과정에 준하는 정도이고, 분량은 100단어에서 150단어 정도로 해석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는 비교적 평이한 글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는 6개 전형에서 658명을 선발한다. 글로벌인재전형은 외국어에 특별한 소질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이 넘치는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 기존의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던 방법 대신 학생부 영어교과 및 비교과가 66.7% 반영되며, 외국어 학습활동 보고서가 33.3% 반영된다. 또한 2단계 면접에서도 외국어면접이 아닌 한국어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올해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제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자기소개서나 외국어 학습활동 보고서, 고교활동보고서 등의 제출서류가 요구되며 자기소개서는 자기신뢰성을 바탕으로 개성 있고 솔직하게 자신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심층면접에서는 가치관, 논리적 사고력, 자기소개서의 진실성,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주된 평가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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