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5주째 하락, 바닥은 어디?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08.13 17:56
글자크기

[시황-매매]서울(-0.05%) 신도시(-0.11%) 경기·인천(-0.07%)

여름휴가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시세 문의는 다소 늘었지만 거래부진으로 하락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9~13일)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이 전주대비 평균 0.05% 떨어진 것으로 비롯해 신도시(-0.11%) 경기·인천(-0.07%)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한 주간 0.08%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 25주째 하락, 바닥은 어디?


서울 매매시장은 노원(-0.17%) 강동(-0.17%) 중구(-0.16%) 동대문(-0.14%) 양천(-0.07%) 광진(-0.07%) 중랑(-0.06%) 마포(-0.06%) 등이 하락했다. 노원은 거래부진 등으로 인해 약세가 지속됐다. 상계동 주공1,4단지 66-92㎡ 등 소형 면적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동은 둔촌동 주공3단지 53-102㎡ 등이 1000만원-1500만원 가량 내렸고 주공4단지 82-112㎡ 등도 1000만원-1500만원 정도 내렸다. 일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중구는 매수세 없이 급매물이 적체되면서 소폭 조정됐다.



신도시는 산본(-0.14%) 일산(-0.14%) 분당(-0.11%) 평촌(-0.08%) 중동(-0.04%) 순으로 내렸다. 일산은 식사지구 영향으로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후곡영풍, 한진5단지 125-186㎡ 등이 1000만-3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산본은 세종주공6단지 109㎡가 2000만원 내렸다. 분당 역시 서현동 효자현대 156-227㎡ 등이 3500만-4500만원 가량 내렸다.

경기는 성남(-0.27%) 의왕(-0.23%) 광명(-0.17%) 파주(-0.16%) 이천(-0.15%) 안양(-0.13%) 광주(-0.12%) 수원(-0.1%) 등이 하락했다. 성남은 LH의 재개발 사업 포기 발표 등의 영향을 받았다. 태평동 경원대역동부센트레빌1,2단지 105-118㎡ 등이 1500만원-2000만원 떨어졌다. 신흥동 주공 76-82㎡도 1000만원 가량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 25주째 하락, 바닥은 어디?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