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륭전자, 해외수출 계약에 강세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08.12 09:19
글자크기
기륭전자 (0원 %)가 셋톱박스 수출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9시13분 현재 기륭전자는 전날보다 100원(10.99%) 오른 1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2일 연속 상승이다.



기륭전자는 전날 셋톱박스 사업재개 후 처음으로 중동과 유럽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12억6268만원으로 지난해 연매출의 140%에 해당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셋톱박스 2개 모델로 중국에 위치한 기륭전자 소주 유한공사에서 자체 생산되며, 공급주문서(PO)에 따라 올해 말 첫 공급된다.



계약기간은 18개월이며, 계약종료 30일 이전에 양사 언급이 없으면 자동 연장된다.

기륭전자 측은 "올해까지 초기 20억원 규모의 물량이 1차로 공급되고, 내년에는 292억원에 달하는 셋톱박스가 유럽시장에 확대 공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륭전자는 지난해부터 셋톱박스 핵심기술인 'CAS라이센스'를 획득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올해 초 국내와 일본시장을 시작으로 중국, 중동, 유럽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쉶궗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