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9시13분 현재 기륭전자는 전날보다 100원(10.99%) 오른 1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2일 연속 상승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셋톱박스 2개 모델로 중국에 위치한 기륭전자 소주 유한공사에서 자체 생산되며, 공급주문서(PO)에 따라 올해 말 첫 공급된다.
기륭전자 측은 "올해까지 초기 20억원 규모의 물량이 1차로 공급되고, 내년에는 292억원에 달하는 셋톱박스가 유럽시장에 확대 공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륭전자는 지난해부터 셋톱박스 핵심기술인 'CAS라이센스'를 획득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올해 초 국내와 일본시장을 시작으로 중국, 중동, 유럽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