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시아버지 인터뷰 "아들이 잘골랐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0.08.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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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정혁준 검사는 인터뷰 피해

한지혜 시아버지 인터뷰 "아들이 잘골랐다"


9월 결혼하는 탤런트 한지혜(27)의 예비 시아버지 정모씨가 예비 며느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외에서 휴가중인 정씨는 5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지혜에 대해 "우리 아들(정혁준 검사)가 결정을 잘 하는 사람이고, 신중한 사람이고, 그 사람이 고른 배필이니 맘에 든다"고 말했다. "만나보니 역시 잘골랐다"고도 했다.

하지만 결혼날짜와 결혼장소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하와이에서 한다고 애들이 그랬습니까"라고 되물은 정씨는 "고민을 하는 것 같던데 아이들이 알아서 정하겠지요"라고 한발 물러섰다.



슬하 4남매중 정 검사가 외아들이라며 "누이 2명이 현재 미국에 있어서, 학교 다니는 이도 있고 해서 한국에 나오기가 어려워 미국에서 조용히 예식을 치를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

정씨는 국내 굴지의 생수업체의 대표를 지냈다. 지난해 10월 이 업체가 대기업에 인수된 후 휴지기를 갖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1972년 국내최초 먹는 샘물을 개발했으며, 역시 국내최초로 '먹는샘물 품질평가위원회'가 선정한 품질인증을 받았다. 88서울올림픽 공식 샘물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현재 한 지방검찰청 소속인 정혁준(33) 검사는 이날 인터뷰 요청에 "안하겠습니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정 검사와 한지혜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공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교회 모임에서 만나 사랑을 가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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