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비주얼과 편리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사마칸>

머니투데이 황보경 월간 외식경영 2010.07.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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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분당 서현역 인근에 문을 연 <사마칸>은 103가지 메뉴를 선보이는 인도 퓨전요리전문점이다.

인도는 국토 면적이 3287590㎢에 달하는 세계에서 7번째 넓은 나라. 이렇게 되니 같은 인도 요리라고 해도 그 맛과 모양을 지역별로 많은 차이가 있는데 특히 추운 북부지역과 더운 남부지역의 맛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화려한 비주얼과 편리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사마칸>


우리나라 대부분 인도 요리전문점은 뉴델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북부요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반해 <사마칸>에서는 담백한 맛의 인도 남부 지역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추운 북부 지역은 날씨 탓인지 버터나 소기름을 사용한 기름진 요리가 많은데 반면 더운 남부지역의 경우 향이 강하지 않고 담백한 요리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요즘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이러한 사마칸의 대표 메뉴는 모듬꼬치 4개, 커리 2종, 사프란라이스, 난, 알루고비(감자, 컬리플라워 요리), 라씨 두 잔이 세트로 구성된 ‘모듬탄두리 꼬치세트(2인 5만2000원)’다.

이 메뉴는 <사마칸>의 홍은석 대표가 인도 남서부 아우라가바드 지역의 한 호텔에 방문했을 때 처음 접한 요리로 일반 탄두리 꼬치를 세련된 스타일로 제공, 외국인들도 먹기 편하게 배려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금의 매장에서 적용한 것이다.



화려한 비주얼과 편리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사마칸>
정통 인도 꼬치는 양이면 양, 쇠고기면 쇠고기 한 가지 식재료를 꼬치로 꽂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홍 대표는 다양한 맛을 즐기길 원하는 우리나라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치킨, 베이컨, 가리비살, 새우를 활용한 모듬 꼬치로 재구성,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서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제공 스타일이다.

행거처럼 생긴 지지대에 꼬치를 걸어서 제공하는데 꼬치가 걸려 있는 그 상태에서 아래부터 빼서 먹기만 하면 된다.


이는 <사마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이색 꼬치 스타일로 커리, 사프란라이스, 난과 함께 세트로 제공,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동시에 편리성까지 더해 고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단품으로는 행거에 새우꼬치가 제공되는 프로운티카카밥(2만7000원)이 있다.

<사마칸>은 소비성향이 강한 분당 지역의 젊은 층이 주 타깃이다. 이에 홍 대표는 호텔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제공되는 젊은 감각의 인도 요리를 선보임으로써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인도 대중음식과는 또 다른 세련된 스타일의 인도 요리를 맞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며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의 : (031)703-1996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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