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헤이워드 CEO 교체..후임에 밥 더들리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07.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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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이사회가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밥 더들리 전무를 선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BP 이사회가 이르면 26일(현지시간) 헤이워드 CEO의 사임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헤이워드 CEO의 후임엔 더들리 관리담당 이사가 내정됐다.



단, 더들리 이사의 정식 CEO 승진 날자는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 인수인계 작업이 끝나는 오는 10월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까지 CEO 직무는 헤이워드 CEO가 계속 수행한다.

BP가 정식 발령에 앞서 미리 인선 내용을 발표한 것은 헤이워드 CEO의 퇴진이 상호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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