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2분기 원유 수요 확대에 따른 정제 마진 상승으로 석유 메이저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톰슨 로이터 파이낸셜이 전문가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2분기 주당 1.45달러의 순이익과 98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시기 엑손모빌의 순익과 매출은 각각 주당 84센트, 745억달러 수준이었다.
28일 실적을 발표하는 미 3위 석유사 코노코필립스도 양대 메이저에 못지않은 실적 개선폭을 보일 전망이다. 코노코필립스의 2분기 순익과 매출은 주당 1.57달러, 48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년 주당 97센트, 354억달러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