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 최대 경영실적 달성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10.07.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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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만달러 배당…출자금 초과 회수

포스코건설의 해외법인인 베트남 IBC(International Business Center Corporation)법인이 설립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 법인은 지난 95년 4월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현지 업체인 VN스틸(Vietnam Steel Corporation)이 각각 6대 4 비율로 지분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베트남 호치민시 랜드마크인 '다이아몬드 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플라자는 지난 2000년 준공 이후 적자가 누적돼 왔지만 지난 2008년부터 적자를 해소, 매년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에는 백화점 영업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 2420만달러, 세전이익 1440만달러로 법인 설립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적 배당금은 총 2970만달러다. 포스코건설은 보유지분에 따라 1780만달러, VN스틸은 1190만달러를 각각 배당받았다. 이번 배당으로 포스코건설은 출자금 1400만달러를 초과 회수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다이아몬드 플라자는 부지 면적 6067㎡(1838평), 건축 연면적 5만6922㎡(1만7249평) ,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의 최고급 주상복합이다. 이 건물 지상 1~4층은 백화점, 5층~12층은 사무실, 13층은 식당·수영장·영화관 등 부대시설, 14~20층은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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