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강병규 재판 증인출석 '비공개' 신청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2010.07.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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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병규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배우 이병헌이 법원에 비공개심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창렬 판사에 따르면 이씨는 "오는 14일 증인으로 출석이 예정돼 있는 강씨의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해당 재판은 사건 당사자와 관계자에게만 공개된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부가 이씨가 제출한 비공개심리 신청서를 검토한 뒤 재판 당일 법정에서 비공개심리 여부를 고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5월28일 열린 강씨의 두 번째 공판에서 이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7월14일 오후4시를 증인신문 기일로 지정했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이씨를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고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현장에서 제작사 정태원 대표의 측근인 좌모씨 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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