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 국내 휴대폰시장 규모는 전달 197만대에 비해 23만대 늘어난 220만대를 기록했다.
↑국내 휴대폰시장 판매추이 (단위 만대)
특히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의 갤럭시S는 지난 24일 시판 이후 7일만에 누적판매량 21만대를 기록하며,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에 대한 7월 주문 물량도 쇄도하고 있어 국내시장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으로 판매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
갤럭시A도 시판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22만대를 돌파했다. 젊은층을 겨냥한 코비시리즈는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스테디셀러인 연아의 햅틱은 누적판매량 155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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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2,400원 ▲900 +0.98%)는 6월에 전달대비 4만8000대 늘어난 46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1%를 차지했다. 맥스(12만대), 조이팝(7만대) 등 무선인터넷에 특화된 넷폰이 소폭의 판매확대를 견인했다. 스마트폰 옵티머스Q는 시판 1개월동안 누적판매량 5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올 상반기 국내 휴대폰시장 규모는 1114만4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KT합병을 앞두고 마케팅경쟁일 불붙었던 지난해 상반기 1276만대에 비해서는 약 12%가량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총 601만6000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54%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37만7000대로 21%를 차지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갤럭시S와 아이폰4간 또 한차례의 스마트폰전쟁이 하반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휴대폰시장 규모는 지난해 2350만대와 유사하거나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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