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실적 '메시'에게 달렸다-KB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06.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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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7일 SBS (21,900원 ▼200 -0.90%)의 월드컵 관련 손익은 오늘 예정된 아르헨티나전에 달렸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승리할 경우 월드컵 흥행 효과가 연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훈 애널리스트는 "그리스전 승리로 인해 SBS의 남아공월드컵 관련 광고수익은 판권 및 제작비용 750억원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대표팀의 남은 32강전 2경기까지 SBS의 광고판매는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아르헨티나를 이길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153억원에서 478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한국 대표팀이 16강을 진출할 경우 광고단가 할증(30%)과 7월 12일 결승전까지 월드컵 흥행효과가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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