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월드컵 응원전 "여기서 즐겨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6.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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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미술관, 서울 어린이대공원, 가든파이브에서 대규모 응원전 개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국가대표팀 첫 경기가 열리는 12일 서울 곳곳에 야외 응원 장소가 마련된다.

서울메트로는 오는 12일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 한국경기를 맞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미술관에 500여개의 의자를 배치, 특설무대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후 7시30부터 월드컵경기를 생중계하고 응원전을 개최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비보이 댄스팀의 공연과 서울메트로 아티스트 어린이 응원단, 인천대학교 응원단의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서울메트로 응원 티셔츠를 제공한다.



메트로는 17일 저녁 7시30분에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도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내 특설무대에서 응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야외 응원전이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은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어린이대공원내 8000석의 나무 관람석을 갖춘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월드컵 응원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노라조, 애프터스쿨, HAM, 트랜스픽션, 비보이 공연으로 시작되며 첨단음향, 조명설비와 대형 스크린을 3대를 통해 태극전사의 활약이 생중계된다. 일반시민은 선착순 40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센트럴가든'에서는 SH공사가 12일과 17일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거리 응원전'을 개최한다.

저녁 7시부터 비보이·퓨전국악·락밴드 등의 문화공연과 응원연습 퍼포먼스가 시작되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참가자 모두에게 극세사 응원타월과 에어방석, 아리수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월드컵 4강신화의 현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교통방송 주관으로 응원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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