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자동차정비단지, 자동차전문복합상가로 변신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6.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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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자동차정비단지, 자동차전문복합상가로 변신


마포구청 옆 성산자동차정비단지가 최신식의 자동차전문복합상가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9일 제16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성산동 589번지 일대 5만3940㎡에 대한 '성산동 자동차 정비단지 제1종 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1970년대 자동차정비단지로 조성된 이곳은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과 성산대교로 이어지는 내부순환로에 인접해 교통이 좋고 홍제천, 불광천 등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나지만 주변 여건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정비가 요구됐다.



변경안에 따르면 이곳은 판매 및 영업시설이 허용되고 건축물의 용도와 높이를 다양화할 수 있게 된다. 건물의 최대 개발 규모 제한도 기존 1500㎡에서 4000㎡로 완화하고 공연장과 전시장 등을 권장용도로 추가해 문화 및 여가 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성산동 자동차 정비단지가 기존 역할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자동차전문복합상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강남구 역삼동 756번지 일대 4만7054.8㎡를 '역삼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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