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D-3] 미리보는 나로호 발사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10.06.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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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가 오는 9일 카운트다운과 함께 우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지난해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분리가 원할치 못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데는 실패한 '나로호', 이번에는 작년의 실패를 교훈삼아 보다 완벽한 점검을 마치고 발사를 위해 대기중이다.

나로호의 발사 과정은 어떻게 이뤄질까. 나로호가 발사대에 이송하는 시점부터 시간대별로 나로호 발사 시나리오를 미리 들여다 보자.
[나로호D-3] 미리보는 나로호 발사


7일(D-2) 오전 8시15분 모든 점검을 마치고 조립동에 보관돼 있던 나로호는 조립동에서 나와 우주 비행을 위해 자신을 쏘아 올려줄 발사대로 이동하게 된다.



7일(D-2) 오전 9시45분경 조립동을 출발한 나로호는 1시간30여분에 걸쳐 발사대로 이송을 완료하고 각종 기계 및 전기적 케이블을 연결한다.

7일(D-2) 오후 4시경 발사대로 이송돼서도 누워있던 나로호는 이 시간쯤 하늘을 향해 기립을 완료한다.



8일(D-1) 발사대 장착이 완료된 나로호는 발사 하루 전 발사를 위한 최종 모의연습을 수행한다.

9일(D데이) 발사 운용 마침내 발사일인 9일. 카운트다운 전, 발사를 위한 발사 운용에 들어간다. 발사 운용은 추진체 충전을 위한 점검 및 헬륨 충전, 추진체 충전, 그리고 기립장치 철수 등으로 진행된다.

9일(D데이) 발사 15분전 발사 자동 시퀀스 시작.


9일(D데이) 발사 카운트다운을 마친 후 나로호가 발사를 하게 된다. 시간은 9일 오후 4시30분에서 6시40분 사이에 점검상태, 날씨 등 당일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 결정된다.

발사후 55초 음속돌파.

발사후 215초 페어링 분리. 페어링 분리는 발사장에서 245km 떨어진 고도 177km에서 이루어지는데, 실제 낙하되는 지역은 발사장에서 2270km 떨어진 해상임

발사후 229초 1단 엔진 정지명령

발사후 232초 1단 분리. 1단이 실제로 낙하되는 지역은 발사장에서 2700km 떨어진 해상임. 페어링과 1단의 낙하 지역은 필리핀에서 500km이상 떨어진 태평양 해상이 됨.

발사후 395초 2단 점화

발사후 453초 2단 연소종료 및 목표궤도 진입

발사후 540초 위성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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