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식시장에선 오는 8일 '갤럭시S'를 출시하는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를 비롯해 관련 부품주들이 들썩였다. 아직 출시 이전이지만 예약주문만 100만대에 이르는 등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세서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6000원(2.06%) 오른 79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갤럭시S에 아몰레드(AMOLED)와 2차전지를 공급하는 삼성SDI (379,000원 ▲2,500 +0.66%)는 나흘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보다 7000원(4.1%) 급등한 1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상승 흐름은 갤럭시S 부품주를 넘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IT주 전반으로 확산됐다. 애플의 아이폰 네번째 모델(4G)도 8일 공개되는 등 양대 업체의 스마트폰 시장 견인 기대감이 커져서다. 하이닉스 (162,000원 ▲4,900 +3.12%)는 6%, LG디스플레이 (11,100원 ▼400 -3.48%)는 2.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