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휴대폰 이어 LED TV로 수익원 다각화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0.05.26 12:36
글자크기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인터플렉스 (15,290원 ▼120 -0.78%)(대표 배철한)가 발광다이오드(LED) TV용 FPCB로 수익원을 다각화한다.

인터플렉스는 26일 경기도 반월공단 소재 본사에서 LED TV용 FPCB 양산 출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하는 FPCB는 3개 제품으로 삼성전자 LED TV에 탑재된다. 현재 약 10여 개 제품에 대해 양산 승인 절차를 추가 진행하고 있어 향후 공급 물량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협력관계의 공고화는 물론 수익원 다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LCD 및 LED TV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동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휴대폰 관련 매출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지만 LED TV 시장에 진입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LED TV 관련 매출만 1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플렉스는 올해 매출액이 약 37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