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에도 '네비' 단다...기륭전자 '래브라도'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10.05.19 14:01
글자크기

방수+음성 모터사이클 전용, 6월부터 국내외 시판

기륭전자 (0원 %)(대표 최동열)가 모터사이클 전용맵을 장착한 '모터사이클 네비게이션(제품명: 래브라도)'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오는 6월초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기륭전자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태백 오투(O2)리조트에서 개최된 '제12회 코리아내셔널 H.O.G.(Harley Owners Group) 랠리'에서 700여명의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에게 2년여간 개발한 모터사이클 전용 네비게이션 '래브라도'를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래브라도'는 기획부터 실제 모터사이클 라이더가 참여해 만든 '전용맵'으로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 등을 피해 모터사이클에 최적화된 최단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자동차용 맵과 자전거용 맵(뚜벅이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있다.

특히 방수기능이 탁월해 이날 행사에서 미리 준비한 수조에 4시간 이상을 물에 담근 상태로 헤드셋과 블루투스 기능 등을 시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 투어맵, 트랙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트립, 스톱워치(최고속도, 평균속도, 이동거리 측정), 동영상 및 MP3 등의 기능들을 모두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모터사이클에도 '네비' 단다...기륭전자 '래브라도'


기륭전자 관계자는 "6월초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약 10만대 이상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미국과 일본 등 모터사이클 인구가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터사이클에도 '네비' 단다...기륭전자 '래브라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