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퇴직연금서비스의 강점은 관련 부서의 맨 파워다. 미국 기업연금 계리사(Pension FSA), 미 연방정부 공인 연금계리사(EA) 자격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박진호 상무가 퇴직연금 본부장을 맡아 350여명에 이르는 퇴직연금 전문 인력을 이끌고 있다.
박 상무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선정에서 관계나 보장 수익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강조한다. 관리사업자는 퇴직연금 운영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파트너기 때문에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간의 동반자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교보생명의 ‘교보 자산관리 퇴직연금보험’은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 운용 및 지급 형태에 따라 △일정 기간 확정 이율을 보증하는 이율보증형 △금리연동형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 주식·채권 투자로 수익을 얻는 실적배당형 △일정 기간 동안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확정연금형 △살아 있는 동안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 등 다양한 상품 선택과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그는 또 동일한 출발선에서 경쟁할 때는 교보생명이 단연 앞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계 기업의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이다. 직원 500인 이상 외국계 기업 사업장 중 40%는 교보생명에 퇴직연금을 맡겼다. 코스트코, 스와로브스키 등이 대표적이고 이들을 포함한 외국계 기업들은 본사의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 정책과 교보생명의 운영 철학이 부합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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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2015년까지 10조원 이상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유치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