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특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G20 회의 공식 의제로 채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2010년 G20 의장국으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국제사회에서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실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지역 투자 유치 및 개발 방안과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 등이 논의됐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충청남도가 해외 투자 유치 및 지역개발 모범사례로 처음 참석했다.
윤 장관은 "현재 세계 경제는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칼리제이션(glocalization) 시대"라며 "세계화 시대 국제 경쟁력은 지방경제 경쟁력이라는 뿌리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면서 "지방 경제가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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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우리 경제 선진화도 지방 경쟁력에 달려 있다"면서 "앞으로 충남을 시작으로 지자체도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여해 논의할 기회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와 관련, "우리 의료산업은 최고 인력이 집중돼 있으며 앞으로 높은 성장력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용성형 등 외국인 환자 유치는 국민 의료비 증가 없이 의료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태국, 싱가포르 등 국제 의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에 비해 갈길이 멀다"면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융합하는 컨텐츠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