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 글로벌 시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4.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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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유럽 시작으로 전세계 시판...안드로이드 1.6버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LG전자가 5월초부터 전세계에 시판하는 보급형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 ↑LG전자가 5월초부터 전세계에 시판하는 보급형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


LG전자 (110,900원 ▲1,700 +1.56%)는 5월부터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LG-GT540)를 전세계에 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옵티머스(Optimus)는 '최선', '최상'을 뜻하는 라틴어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를 5월초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CIS, 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200달러수준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LG전자 '옵티머스'↑LG전자 '옵티머스'
옵티머스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1.6버전을 탑재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사용자환경(UI)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제공한다.



바탕화면을 3개부터 최대 7개까지 확장할 수 있고, 메뉴 카테고리를 10개까지 분류,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기분에 따라 블랙커피, 비오는 날, 흰색 물결, 핑크 코코 등 4종의 바탕화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뉴스, 날씨, 주식, SNS 등 다양한 위젯을 설정할 수 있다.

7.6cm(3인치) 풀터치스크린에 두께는 12.7mm로 얇다. 터치방식은 감압식이다. 흰색, 검정, 실버, 분홍 등 4개 색상으로 시판된다.

이 제품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계정을 통합 관리하는 ‘SNS 매니저'(SNS Manager)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자신의 SNS사이트에 텍스트, 사진 등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다. 전화번호부에 있는 이름을 선택하면 그 대상이 SNS 사이트에 올려놓은 글이나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자동 얼굴 인식'(Auto Face-Tagging) 기능도 제공, 사진 속의 특정 얼굴을 선택해 정보를 입력하면, 다른 사진에서도 동일한 얼굴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인식한다. 인식된 얼굴을 터치하면 문자를 보내거나 SNS사이트에 글을 올릴 수 있다.

이밖에 300만 화소 카메라, 디빅스(DivX)/Xvid 재생, 편리한 사진/동영상 편집 기능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블루투스 2.1, 32 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FM라디오 등을 지원한다.

안승권 LG전자 사장은 "고객들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용성, 디자인 등을 배려한 스마트폰 제품을 통해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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