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폭발직전 토요타車가 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4.18 14:12
글자크기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직전 토요타 '하이럭스'(출처:에드먼즈닷컴)↑아이슬란드 화산폭발직전 토요타 '하이럭스'(출처:에드먼즈닷컴)


유럽의 항공대란을 초래한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 직전 토요타의 한 픽업트럭이 화산 분화구(칼데라)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7~18일 미국의 자동차전문매체인 에드먼즈닷컴과 CNN방송 등 외신들은 아이슬란드의 아크틱(Arctic) 트럭社 관계자들과 함께 몇 명의 과학자들이 연구목적으로 에이야프얄라요쿨(Eyjafjallajokull) 화산폭발 1시간 전쯤 토요타의 픽업트럭인 '하이럭스(Hilux)'를 타고 현장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토요타의 하이럭스는 아크틱 트럭사가 극지방 활동용으로 특수 개조했으며, 이번 화산폭발과 관련한 연구자료 조사를 위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영국미디어 관계사는 이번 연구에 토요타 관계자들도 함께 동반했다고 주장했으며, 화산분화구 근처의 드라마틱한 사진들을 몇 장 공개했다.

아크틱트럭이 개조한 토요타 하이럭스는 영국 BBC의 유명자동차프로그램인 '톱기어(Top-Gear)' 출연진들과 함께 2007년과 2009년 북극과 남극점에 잇달아 정복하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하이럭스는 토요타가 북미시장 포함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한 4륜 픽업트럭으로 레저용이나 주말용 차량으로 인기가 높다. 국내엔 아직 수입되지 않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