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원자재가격 우리스스로 극복해야"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10.04.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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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들은 불가항력적인 요소이므로 우리가 스스로 극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제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는 규제 합리화로 기업 활동을 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기업은 비용 절감과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등을 통해 생산성을 올리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 "이달에 창출된 일자리 중 대부분인 19만명이 민간에서 신규로 나온 것"이라며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2012년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이제 경제에 이어 핵안보까지 최상위 회의를 유치함으로써 세계 흐름의 양대 축을 이끄는 중심무대에 서게 됐다"며 "이것은 우리 국민들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오전 7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며 "이 대통령이 2박4일간의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과 차기 정상회의 유치 성과를 거둔 이후 전날 밤늦게 귀국했음에도 불구, 계획된 아침 일정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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