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중소건설사 리스크 악영향..목표가↓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0.04.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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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보고서

대우증권은 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이 중소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간접적 악영향과 해외 수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진율 하락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흥익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자회사인 삼호, 고려개발에 대한 우려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중소 건설사들의 유동성 리스크 정점은 6~7월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제는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1조4384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증가, 37.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보는 이유는 1분기 수주 추진비가 증가하고 200억원 안팎의 인센티브를 지급했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대림사업은 지난해 초부터 올 1분기까지 자체 미분양 문제를 해결했고 2분기에는 자회사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리스크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1분기 순차입금은 7510억원, PF 보증잔고는 2조2000억원, 미분양은 2800세대로 전 분기 대비 각각 800억원, 2000억원, 250세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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