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31일 천안함실종자 최정환중사의 누나가 해군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
지난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최 중사가 참수리357정에 타기로 되어있었으나 연평도근무를 신청해 의무병이었던 고 박동혁 병장(추서계급)이 대신 참수리357정에 탔다는 것.
고 박동혁 병장은 지난2002년6월29일 서해NLL경비중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온몸에 총상을 입고 전사했다. 최씨는 최중사가 그 소식을 접하고 "자기가 있어야할 자리였다"며 '산자의 고통'에 괴로워하며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씨는 "구조중 순직하신 고 한 준위님께 애도를 표하고 수색중이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 한주호 준위의 순직소식에 마음이 아파 울고 또 울었다고 전했다.
또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수색을 제대로된 장비도 제공하지 않으면서 찾으라는 나라와 군이 고 한 준위님을 죽인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제는 살아서 만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빨리 찾았으면 한다"며 "정환아 사랑해, 누나가 너무 보고싶다. 어디에 있는거니?"라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