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달 2일 천안함 긴급 현안질의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2010.03.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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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31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2일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오늘 오전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4월2일 오후 2시에 긴급현안질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안 원내대표는 "국민이 사고 원인을 많이 궁금해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관례에 따라 의석 수대로 질의자 수를 정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 3명, 민주당 3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여당 3명, 야당 4명 등 파격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질의시간은 1인당 15분인데, 만약 부족하다면 내달 7일부터 진행되는 대정부질문 시간에 보충키로 했다"며 "야당에 더 많은 질의 시간을 주려고 배려한 만큼 정략적인 의도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진실을 호도하는 내용의 질의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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