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천안함 충격 벗고 상승 전환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3.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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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지난 26일 발생한 해군 초계함 침몰의 여파로 1% 이상 하락한지 하루 만에 상승, 회복에 나섰다.

천안함 함미 생존자 구조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데다 북한군과의 관련성 여부에 대해 군 당국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0시 20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3포인트(0.47%) 오른 520.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54포인트 오른 522.60으로 거래를 시작,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37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던졌지만 개인이 69억원 어치를 사들여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비금속(2.4%), 통신서비스(2.0%), 운송장비·부품(1.9%)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0.8%), 방송서비스(-0.4%), 컴퓨터서비스(-0.2%)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가 각각 2.0%, 1.3% 오른 반면 포스코 ICT (28,650원 ▼400 -1.38%),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는 2.7%, 2.2%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한 587개 종목은 상승세다.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308개 종목은 하락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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