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다면, 낙관적인 태도가 필요해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2010.03.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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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성공습관>낙관적인 사람은 실패에 무너지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낙관적이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부스도 낙관적인 사람이다. 남들은 비웃음을 짓더라도 자신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믿었고, 남들은 감히 시도해보지도 않은 아무도 가본 적 없는 미지의 신대륙을 찾아 위험한 항로에 도전했다. 6주 동안이나 망망대해를 떠다니면서 어디에서도 육지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던 때에도 콜럼버스는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익숙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당시로는 위험천만한 미지의 대서양을 건너 미지의 땅을 찾아가는 대단한 도전을 한 것이다.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태도가 없어서는 절대 새로운 도전을 하기 어렵다.

위험이 크면 보상도 크다. 이때에도 위험을 감수하려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위험에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로 대응하면 시도는 절대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콜럼부스의 낙관적 태도 덕분에 직공인 아버지를 가진 평범한 집에서 태어난 그가 신대륙 발견으로 스스로 귀족가문을 일궈낼 수 있었다. 대단한 도전에는 대단한 보상이 뒤따르는 셈이다. 그에게 낙관적 태도가 없었더라면 위험천만한 도전을 할 엄두도 못 냈을 것이고, 여러 번의 시도를 계속 해내지도 못했을 것이다. 결국 성공을 위해선 낙관적 태도가 중요한 셈이다.



물론, 성공에 항상 정직한 보상이 따르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성공 자체도 운이 크게 필요하듯, 성공의 열매를 차지하는 데에도 운이 필요하다. 콜럼버스가 1498년 가장 먼저 신대륙을 발견했지만, 정작 대륙의 이름은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따랐다. 세계지도를 제작한 독일의 지리학자 마르틴 발트제뮬러가 1499년 베네수엘라를 탐험한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날조되고 과장된 여행기를 그대로 믿었기 때문이다. 콜럼버스 이름이 대륙의 이름으로 제대로 기록되었더라면 USA가 아니라 USC가 되어야 맞다. 그렇다고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날로 먹은 게 아니다. 그 또한 신대륙을 탐험했고, 여행기라는 기록을 통해 자신의 탐험을 남들과 공유할 기회를 만들었다. 자연적 운이 아닌 스스로가 운을 부르는 노력을 한 셈이다.

성공에 대한 보상이 정직하지 않을 수 있어도 절대 비관할 필요는 없다. 성공은 보상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신념과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보상은 자연적으로 따르는 것이지 보상에 일일이 연연하다간 그 다음단계로의 발전만 가로막을 뿐이다. 이때도 낙관적 태도가 필요하다.



노력한 자가 결국 성공하겠지만, 성공에선 운도 무시 못 한다. 운칠기삼이란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운에는 배경과 환경, 시기 등이 적절히 녹아 있기에, 자연적인 운보다 의도되고 만들어지는 운도 꽤 많다. 운 좋은 사람이 훨씬 유리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원래 인생이 공평하지 않은 것이니 자신의 운 없음에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운은 덤이 아니던가. 노력하지 않은 것을 받는 것은 덤이다. 그러니 덤은 포기하고 노력한 만큼만 받더라도 그렇게 억울하진 않다. 노력한 것만 받아도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기보다 더 노력하고 더 많은 시도를 한 사람들이다. 한번 시도한 사람보다는 열 번 시도한 사람이 성공에 이를 확률이 더 높다. 그러니 실패해도 다음 기회를 보며 또 시도해보자. 실패 앞에 주저앉으면 영원히 기회는 없다. 운이 없으면 몇 배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운 없음에 주저앉은 사람에겐 영원히 운이 오지 않는다.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있듯, 억울하면 더 노력하여 성공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아무리 운이 좋아도 운만 가지고선 안 된다. 운도 터무니없는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엇비슷한 사람에게나 통한다. 전혀 노력없는 사람에겐 운이 와도 그걸 기회로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선 운도 일말의 양심은 있는 셈이다. 노력없는 자에겐 운도 소용없는 것이기에. 하여간 운이 더 있는 사람이건 없는 사람이건 태도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게 좋다.

낙관적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실패 앞에 무너지지 않는다. 실패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하고, 좌절도 시행착오라 여긴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야말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좌절에 굴해 포기하지 않고, 좌절에도 다시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성공비결이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치고 좌절을 겪지 않은 사람 없다. 그 좌절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한 사람들만이 성공에 이르렀다. 그러니 어떤 좌절이 와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하자. 개구리가 앞으로 크게 점프하기 위해 다리를 움츠리듯,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이자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고 생각하자.

비관적인 태도를 가지면 스스로 무너진다. 성공을 위해 이겨야 할 최대의 적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남들과의 싸움은 더욱 쉽게 이겨낼 수 있다. 스스로에게 낙관과 긍정의 주문을 걸자. 낙관적인 사람에겐 운도 더 따르는 법이다. 낙관과 긍정의 에너지로 불운과 실패에 맞서 당당히 싸우자. 결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가 이기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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