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 지진 영향 없어..반도체, LCD株 상승마감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03.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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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만 증시는 지진의 여파를 받지 않은 채 1%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 등 지진 관련 주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96.46포인트(1.27%) 상승한 7666.26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타이완 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TSM)은 지진이 제품 생산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쳤다는 소식에 오히려 전일대비 2.03% 오른 60.4대만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5일 정도의 생산 손실을 입을 것이라 밝힌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9% 상승했다.



대만 2위 LCD 생산업체인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는 1~2일 간 풀 가동을 재개하지 못할 것이란 발표에도 전일대비 4.1% 상승했다.

4일 오전 8시 18분(현지시간)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으로 현지 반도체·LCD 생산시설 일부가 가동을 중단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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