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시아시장서 25억불 수주 목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3.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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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사장, 싱가포르에서 해외사업전략회의 개최

현대건설 (34,250원 ▼850 -2.42%)이 올해 아시아지역 수주액을 '25억 달러 이상'으로 설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김중겸 사장이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 스리랑카,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방문, 해외사업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중동에서 열린 '원전지원 사업회의'에 이은 2번째 현지 전략회의다.



김 사장의 이번 동남아 방문은 민간공사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대형공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 스리랑카 등지의 영업전략 및 대응방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방문 첫날인 3일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해외사업전략회의'를 열고 사업계획과 수주목표 달성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싱가포르의 건축 시공현장과 석유비축기지 시공현장 등을 방문, 공사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4일에는 스리랑카 토목현장, 5일에는 베트남 건축현장을 들러 공사 진척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아시아지역에서만 25억달러(해외 전체 120억 달러)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자카르타, 뉴델리, 홍콩 지사에 영업지사장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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