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태양열 도입된 기후변화 놀이터 조성된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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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태양열, 자가발전 놀이시설 도입한 기후변화 상상어린이공원 150개 조성

↑기후놀이터내 조합놀이대 이미지 ⓒ서울시<br>
↑기후놀이터내 조합놀이대 이미지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조성하는 150개소의 상상어린이공원에 기후변화와 민속놀이주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놀면서 현장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조성되는 상상어린이공원에 자가발전 에너지 놀이시설과 운동시설을 도입하고 야간에도 전기 없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태양열 조합놀이대, 태양열 파고라에 태양열집열판(솔라)와 LED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우선 노원구 불암어린이공원과 꿈나무어린이공원, 도봉구 효자어린이공원, 강동구 보람어린이공원은 공원 전체를 기후변화에너지 시범놀이터로 만들어진다.

불암어린이공원은 자가발전 바람개비, 자전거 공기분수, 조합놀이대 에너지 축전게이지, 태양열 가로등, 낮에 충전된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조명놀이시설, 풍력발전 놀이시설 등이 설치된다. 보람어린이공원은 자가발전 자전거로 에너지가 생성되는 공기분수놀이 및 조명과 새소리내기, 태양광을 이용한 그늘막 LED조명, 불필요한 전기를 소등하는 에너지 절약놀이,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에 관한 조합놀이대, 자연환경 해설판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함께 시민고객의 의견을 수용해 고누놀이, 사방치기, 윷놀이, 방패연 그네 등 전통문화놀이를 테마로 하는 상상어린이공원을 송파구 방잇골 어린이공원에 새롭게 조성 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상상어린이공원은 주민들에게 지역커뮤니티 쉼터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자가발전놀이 및 풍력에너지를 이용한 재미있는 기후변화 놀이시설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측면을 배려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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