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물량은 2400여가구. 지난해 공급됐던 1차 보금자리주택 물량(강남 세곡 1405가구, 서초 우면 864가구 등 총 2269가구)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위례신도시는 공급량의 절반인 1200여가구가 서울 주민에게 우선공급되고 나머지 50%는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1차 보금자리주택 강남권 사전예약분의 당첨 커트라인은 강남 세곡 1202만~1920만원, 서초 우면 1200만~1556만원 등으로 평균 당첨 커트라인은 1498만원이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평균 커트라인은 1500만원 선이겠지만 단지별 위치와 주택형을 잘 선택하면 그 이하도 당첨될 수 있어 포기하기엔 이르다"며 "강남 세곡, 서초 우면도 블록, 주택형에 따라 예상점수보다 낮은 1200만원 선에도 당첨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기·인천 청약자의 경우 서울 지역우선에서 떨어진 청약자들과 경쟁해야 해서 당첨 커트라인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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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경기도는 서울시보다 청약자가 스무 배가 넘어 수도권 고액 청약자들이 몰릴 경우 서울 청약자들을 제치고 당첨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인천 청약자들은 납입액이 많이 않다면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