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2월12일(13:4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대전 노은4지구 도시개발사업 브릿지론 20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한다. 지구 내 생산녹지 훼손을 우려한 주민 반발로 실시계획인가가 늦어졌기 때문이다.시행사 이루씨앤에스는 지난 2008년 노은4지구 토지대 마련을 위해 브릿지론 2000억원을 조달했다. 만기는 오는 14일까지이며 금리는 7.7% 수준이다. 한화건설이 채무인수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대주단은 농협 등 8개 금융회사로 이뤄졌다.
노은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구 면적의 33%에 이르는 생산녹지의 용도변경 반대 여론에 부딪혀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대전시로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을 받아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올해 실시계획인가와 환지처분을 거쳐 공동주택 18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