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부터 서울시한국토지정보시스템을 통해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지적도, 경계점좌표등록부를 즉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지·임야·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확인서는 전국온라인시스템으로 발급 가능했지만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은 접수기관과 토지소재지가 다른 시·도 지역일 경우 접수·발급기관에서 팩스로 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시민들은 시 관공서의 즉시발급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각 시도별로 운영하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웹사이트(서울 http://klis.seoul.go.kr)를 통해 직접 발급받으면 된다.
우선 중구, 중랑구, 강북구, 양천구, 송파구 5개구를 시범구로 지정해 운영하고 오는 5월 모든 자치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남대현 시 도시계획국 토지관리과장은 "즉시발급서비스로 시간도 단축되고 웹사이트 이용이 어려운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정혁신을 통해 비용절감 및 절차간소화로 약 30억원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