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조명 2020년까지 LED로 전면 교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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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LED 교체기본계획 마련, 민간부문으로도 확대

오는 2020년까지 서울시 공공기관의 조명이 LED(발광다이오드)로 전면 교체된다.

서울시는 '서울광원의 LED 교체 기본계획'을 마련, 2020년까지 공공부문 조명을 100% LED로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교효율 LED조명 사용을 확산시키겠다는 것으로 2030년까지는 민간부문의 LED조명 사용을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시는 우선 올해 안에 교통신호등과 소방유도등 등을 모두 LED로 바꾸기로 했다. 공공기관의 실내조명을 비롯해 가로등과 터널등 등 공공부문 조명은 순차적으로 바꿔 2020년까지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서울시 재원인 '기후변화자금' 등을 활용, 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체를 유도할 예정이다.

권혁소 서울시 맑은환경추진본부장은 "LED 보급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2030년까지 5조7000억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시는 LED조명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민·관이 참여한 자문단을 구성, 논의를 벌여왔으며 올 하반기 탄천물재생센터에 'LED 테스트베드센터'를 설치해 차세대 LED 기술 등을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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