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주,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지구 선정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0.01.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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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가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5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7개 시·군 지방자치단체 중 서면평가 현지심사 발표평가 등 심사과정을 거쳐 월암리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약 250개 가구 560명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취락구조인 월암리가 도농 복합형 녹색마을 시범사업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가축분뇨나 음식물폐수, 식품부산물 등 바이오매스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발전 및 난방원료로 사용토록 하는 사업이다.

월암리에서 나오는 하루 약 50톤의 바이오매스는 열병합 발전시설을 통해 마을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원료로 쓰인다.



월암리 마을은 올 상반기 중 설계를 거쳐 하반기부터 녹색마을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녹색마을 조성은 내년 중 완료된다. 이같은 사업에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행안부는 2012년까지 공주 월암리 외에 녹색마을 시범지구를 1곳을 추가로 선정, 사업을 실시한 후 2013년부터 전국에 걸쳐 녹색마을 조성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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