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내년 1월 체감경기 ‘맑음’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12.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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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벤처기업의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은 내년 1월 체감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은 ‘12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 조사결과, 12월 벤처기업의 체감경기가 전월(96)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11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경기 전망치는 133으로 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수별로 국내여건은 101을 기록, 전월(91)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국외여건도 전월(92) 대비 7포인트 늘어난 99로 악화추세가 소폭 완화됐다.



내수는 전월(95)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하면서 117로 조사됐고, 수출도 100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99로서 전월(89)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자금추세도 전월에 81에서 88로 7포인트 높아졌다.

고용 측면에서 상시종업원수와 임시종업원수도 각각 6포인트, 4포인트씩 증가한 111, 107을 기록했다.



내년 1월 전망치는 더욱 긍정적이다. 국내여건은 121, 국외여건은 109로 각각 20포인트, 10포인트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수와 수출뿐 아니라 수익성과 자금사정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월 고용측면에서 상시종업원수와 임시종업원수는 12월 실적대비 각각 13포인트, 5포인트씩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벤처기업이 12월에 당면한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은 자금확보(19.5%)이며, 이어 판매부진(11.5%),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부진(8.6%), 인력확보(8.0%), 원자재 수급·가격 상승(7.2%)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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