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4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2009년 희망근로 프로젝트 결산 보고회'를 열고 이들 5곳 지자체에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등 총 44곳에 상을 수여한다.
특히 당초 가맹점 부족과 현금화 불편 등 우려가 있던 희망근로 상품권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93%(2900억원) 이상이 전통시장에 유통됐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내년에는 경제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의 경기후행적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국장은 "올해에는 저소득층 복지대책 차원에서 추진했지만 내년에는 사업참여가 절실한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자, 휴·폐업 자영업자와 실직자 중심의 실업대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 재해취약시설 정비 등 친서민적이고 생산적인 사업 위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