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서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5%대 후반에서 5%대 중반으로 떨어진다. 이는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또 가계대출 중 연체대출에 적용되는 최고 금리를 현행 21%에서 18%로 3%포인트 감면하기로 했다. 이 역시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과 새로운 기준금리제도 도입 등 대외 여건이 불투명해 금리 인하 결정이 쉽지 않았으나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고객들의 금리 부담을 덜어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