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심도 지하도시 사업제안서 받기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12.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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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발표 지하 대심도 건설사업 관련...

서울시는 지난 8월 발표한 지하 대심도 건설사업과 관련,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지하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지하도시는 대심도 도로 중심축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복합시설을 짓겠다는 것으로 제안서 제출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다.



시는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 평가한 뒤 결과에 따라 협상적격자 선정하고 협상순위를 결정한 뒤 낙찰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시가 이날 제시한 '과업내용'에 따르면 지하도시는 2020년을 조성 목표연도로 잡고 내년 말까지 시범지구 두 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을 마련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시는 제안서 등을 토대로 지하도시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함께 조성 기준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법과 제도, 교통·환경, 시공 및 구조에 대한 항목별 세부기준을 세울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서울 도심에 6개 노선, 총 149㎞의 대심도 도로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11조2000억원을 투입해 남북 3개축·동서 3개축 등 총 6개 노선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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