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정한 '세계여성폭력 추방기간(11월25일~12월10일)에 맞춰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도까지 9개 분야 20개 사업에 138억 원이 투입되며 폭력방지와 피해 여성을 위한 각종 지원책이 담겨있다.
시는 우선 양천구 신월동에 '여성폭력방지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한다. 2012년 완공될 센터에는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여성 긴급전화 등 기존시설을 한데 모아 현장지원 상담과 긴급출동 차량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다문화사회로 변해가면서 한국남성과 결혼한 이주여성이 가정폭력으로 이혼하는 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