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사랑방' 문화·역사공간으로 변신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12.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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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증·개축공사 연내 마무리

청와대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효자동 사랑방'이 경복궁과 연계한 문화 역사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효자동사랑방 조감도효자동사랑방 조감도


서울시는 청와대 앞 종로구 효자동 152번지의 효자동 사랑방 증·개축 공사 및 청와대 주변지역을 확대 개방하는 청와대 광장정비 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효자동사랑방 1층에는 국가홍보관관과 서울시 홍보관, 기념품점 등이 들어서며 2층은 역대 대통령의 업적 등이 소개된 대통령관, 국정홍보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을 인근의 경복궁과 연계한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하고 효자동사랑방의 전시·홍보관을 위탁 운영할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루 수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전체 방문객의 80%를 외국인이 차지하는 등 효자동 사랑방 일대가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지만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하고 전시물 등이 노후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청와대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후 '청와대 앞길 및 주변 관광명소화 계획'을 마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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