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백신접종 예약 폭주… 100만명 넘어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11.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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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 이상 미취학 아동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접수를 받은 지 이틀만에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예약을 마친 것이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만 3세 이상 미취학아동'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 이튿날일 이날 오후 3시 현재 110만9563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대상자 194만명(통계청 추산)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예약 일을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약자 94만8000여명 가운데 28만여명이 영유아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12월 둘째 주에 접종을 하겠다고 신청했다. 26만여명은 셋째 주에 접종을 신청했다.



오는 23일(월)부터는 생후 6~36개월 미만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이번 사전예약시스템은 지난 18일 오전 9시 개통됐다. 대책본부는 한때 동시 접종자수가 8만500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시스템 다운이나 오류 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사전예약시스템에 등록된 순서대로 실시되며 온라인으로 예약을 마친 보호자들은 해당 일에 아이를 접종할 수 있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실수로 토,일요일과 공휴일 등에 사전예약 한 보호자는 해당일 접종 가능 여부를 의료기관에 문의해 일정을 조정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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