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만 3세 이상 미취학아동의 백신접종 예약을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어린이,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백신접종 대상자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위탁 의료기관 전화, 의료기관 방문, 온라인 예약(http://nip.cdc.go.kr,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등 3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백신접종 시작시기도 생후 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은 다음달 7일, 임신부는 다음달 21일, 소아·청소년은 다음달 16일, 만성질환자는 내년 1월7일 등 각각 다르다.
중대본은 "주별로 백신배송이 이뤄지기 때문에 모든 사전예약은 신청일 기준 2주 후 날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며 "예방접종 대상자라고 하더라도 접종은 본인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이뤄지므로 충분한 정보를 접한 후 접종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시 백신은 정부에서 무상으로 공급된다. 접종비 약 1만500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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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만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은 다음달 말 보건소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보건소에서 나눠주는 번호표를 받아 내년 1월7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이외의 일반인은 내년 1월 이후에야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