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종플루 백신 접종자 2명 사망

중국 보건부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 배제"

중국 보건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예방 백신을 접종한 중국인 2명이 사망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이들 가운데 최소 한 명의 사인은 신종플루 백신 접종과는 관계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보건부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사망자들의 부검 결과, 2명 가운데 한 명이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또 다른 사망자의 사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국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전문가들이 기본적으로 심장발작 사망자의 사인을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명은 전문가들이 추가적인 실험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보건부는 현재까지 중국인 1300만 명이 신종플루 예방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밝히고, 신종플루 백신이 전체적으로 안전하며 백신 접종이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