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2일 "지난 11일 신종플루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11일부터 4~5주에 걸쳐 전국 초·중·고등학생 750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접종 첫 주인 11~13일 기간에만 총 1393개 학교 약 56만6000명의 학생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국방부에서 군의관 150명을 지원받아 16일부터 수도권 및 광역시 59개 시·군·구에 투입한다. 대한병원협회 역시 자체적으로 수도권과 광역시에 예방접종팀을 편성, 시·군·구를 지원하게 된다. 군의관·병원협회의 지원으로 추가되는 접종팀은 약 250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치러지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 총 880개의 분리시험실이 편성돼 총 2707명(확진 717명, 의심 1990명)의 수험생이 응시 중이라고 밝혔다. 6개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