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은 9일 충남 옥천군이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일정을 무시하고 임의로 예방접종을 실시한 것을 확인한 후 예방접종 관련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전국 지방대책본부(지대본)에 시달했다.
중대본은 "각 지대본이 교육청·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응체계에 혼선이 초래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대본에 일정을 준수하라고 지침을 보냈지만 불안감이 확산돼 지자체가 임의로 접종을 시작한 듯하다"며 "지자체가 계속 일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