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 식약청의 백신담당인력을 종전 28명에서 43명으로 15명 보강하는 내용의 식약청 직제개정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의 허가·심사를 담당하는 식약청 생물제제가 정원이 종전 11명에서 17명으로 6명 늘어난다.
올 들어 A형 간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A형 간염 백신의 수요는 지난해 40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량)에서 올해 170만도즈로 약 3.2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폐렴 백신도 같은 기간 140만도즈에서 210만도즈로 1.5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5월 인천공항검역소 인원을 5명 보강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내에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를 신설, 인플루엔자 전담대응 인력 8명과 인플루엔자 관련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인력 8명 등 16명을 늘리는 내용의 직제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