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40)의 팬이 올린 '조전'. 이 누리꾼은 8일 숨진 이광기의 아들 석규군(7)의 사진과 신종플루 확진 메시지 등을 합성해 조전을 만들었다.
이광기는 8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문글을 통해 "너무나도 착하고 예쁘고 사랑스럽다보니, 우리 석규가 하늘나라에 가서도 예쁜천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기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그의 미니홈피에 들러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광기 미니홈피의 사진첩과 방명록 등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곳엔 팬들의 응원메시지 1만3000여 개가 연이어 올라왔다.
이광기가 지난 2004년부터 가족들의 사진을 올리던 폴더에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도 다수였다. 또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기운내라"며 '스티커(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지인에게 선물하는 아이템의 일종)'를 붙이는 누리꾼도 다수였다.
↑이광기(40)의 아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팬들의 응원메시지가 이광기의 미니홈피에 연이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