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들 4개 지역에 공동주택 2570가구를 짓는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을 확정, 오는 2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역세권 3곳은 △홍제역 인근 서대문구 홍제동 270번지(930가구) △녹천역 인근 노원구 월계동 672번지(316가구) △ 신촌역 인근 마포구 신수동 93-102번지(783가구) 일대로, 타원형·판상형·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동형식으로 지어진다.
중·저층(5~9층)으로 계획된 월계동 지역은 자연친화적 단지로, 중·고층(25~35층) 아파트가 들어설 신수동 지역은 신촌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별 특성이 고려됐다.
시 관계자는 "4개 지역은 지형에 순응하고 주변경관을 고려한 신개념 주택단지로 계획됐다"며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조합결성 등 사업추진이 본격화되면 3~4년 안에 쾌적한 주거단지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